사람들이 흘러간다
라는 생각을 부쩍 한다.
유난히 사람 복이 많았던 내 20대 초반. 그리고 중반인 지금
부산 거제 경주 전주 인도 이집트 터키 라오스를 오가며
사람 때문에 변하고
사람 덕분에 성장하다 못해, 요즘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는 지경인데.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 간호사 직장인 외국인 다양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동기와 희망과 지식을 얻고
함께 시간과 공간과 눈물과 웃음을 나누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인데
내가 힘들 때 기쁠 때 생각나는 사람들인데
말로만 내사람 내사람
내가 너무 돌아보지 않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다들 뜸하다'는걸 실감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몸도 마음도 바빴던 휴유증이 계속 가는 것 같다....
짧으면 2~3년, 더 길게는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출국을 앞두고 더 마음이 복잡복잡해지네.
표현하지 않으면서 내 마음을 알아 주길 바라지 말자
더 자주 얼굴 맞대고 이야기 하고 더 많은 웃음과 눈물을 나눌테다!
당장 내 옆에 있는 사람들 부터..... 사람을 소중히. 사람을 소중히.
+블로그에 이런 일기를 쓰는 것이 낯설지만 앞으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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