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벌고아주잘놀자

적게일하고많이벌기위한몸부림

적당히벌고아주잘놀자2/10 Cairo, Egypt 2

(이집트) 길냥이의 천국 이집트. 고양이가 신이라고?

아침 출근 길. 바쁘게 계단을 내려온다. (!!!!!!!!!!!!) 이 자식은 또 머야T_T 정말 이집트는 길냥이의 천국이다. 인도에서 소가 신(神)이듯이집트에서는 고양이가 그러하다. *인도 여행 후기 中*인도 기차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데, 철도 위에 퍼져있는 소 한 마리. 쟤는 정말 뭔가... 그 보다 더 무서운 건 그런 소에게 눈 길도 안 주는 인도 사람들. 신이라며!? 알고 보니 소는 워낙 예민한 동물이라 열차가 들어오면 알아서 피한다고... 인도는 정말 후덜덜하다ㅋㅋ 우리 나라의 민첩한 길냥이, 도둑고양이들은 인기척이라도 느끼면 후다닥 인데 얘들은 이집트의 인디안 소 수준이다. 1. 사람들은 절대 고양이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2. 골목 마다 널린게 길냥이 3. 사람이 지나가든 말든 퍼질러 잔다 ..

(이집트) 책방에서 열린 작은 영화관 :)

6개월 간의 이집트 생활. 어딜가나 소란스럽고 무리지어 다니는 이집트 사람들 틈에서 조용한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집트 카이로의 사람, 날씨, 일상, 일 모든 게 고단하다고 느낄 때 너무나 큰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북 카페. 집과 사무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 :) 카이로 상업지구 마아디의 이 책방은 주로 외국서적을 취급하기 때문에현지 이집션 보다는 웨스턴(미국/유럽) 들이 주 고객이다. 책방 내부에 몇 개의 테이블과 커피와 차, 애플파이 같은 직접 만든 빵들로 카페를 운영한다. (한국의 북카페) 귀국 후 물류관리사 시험을 준비하던 마지막 4개월 정도는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었다ㅎㅎ △▲ 서점 입구. 카이로 생활이 정말 힘들었던 날 저 벤치에 앉아 엉엉 울기도 했다ㅋ △▲ 창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