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에 시작한 2년짜리 5000만원 카카오적금 드디어 만료
그 때는 3% 대 이자도 정말 짜다고 생각했는데 2년 사이 3% 이자 상품도 깡그리 사라져 버렸다.
주식 불장일 때 다 빼서 주식 물어야 하나 백번 고민했지만 만기를 채웠음에 의미를 둔다.
이 선택에 후회가 없는 이유는 그 당시 구력으로 이 큰돈을 제대로 굴렸을지에 대한 원초적인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이 돈은 올해 사용 출처가 분명한 금액이므로 약간의 손실도 감당하지 못해 초조해하며 온전한 정신으로 투자가 힘들었을 것이다.
원금 기준 5200만원, 이자는 130만원 들어왔다.
이제 적금은 포트폴리오 상 현금 보유를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듯 하다.
이렇게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자산의 가치가 급상승 하는 시기에는
꽁돈 들고 있으면 손해보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어 패닉바잉을 하게 된다.
적금이라도 들어놔야 현금을 어느정도 가져갈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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