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을 처음 접하던 날
20대 후반 처음 사회 생활 시작 했을 당시, 회사로 찾아 온 은행 직원으로부터 퇴직연금에 관한 정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아아~ 수입과 지출의 차이가 백만원 수준이었던 재테크는 까맣게 몰랐던 욜로 시절.... 내 돈...
그 후로 몇 년을 더 퇴직연금은 커녕 연말정산도 그저 주는대로 받고 뺨 맞는대로 뱉고 살았다. 헤헤헿
후..후회는 없다.... 크흡..
절세의 길
역시 다 때가 있는 법인 듯 하다.
연봉이 조금씩 오르고 돈이 모이는게 눈에 보이자, 자연스럽게 금융상품, 연말정산, 절세 이런 단어들이 내 삶으로 들어왔다.
무엇보다 30대 중반이 코 앞에 닥치니 노후자금이 바로 내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다행히 발등에 불 떨어지면 잘 하는 스타일이라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연말정산을 위한 IRP 계좌 열기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퇴직금에 대한 법률적 해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르면 (국가법령정보 찾아서 읽어보는 스타일) 퇴직급여에 관한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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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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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는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의 평균임금으로 계산한 금액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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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4주간을 평균하여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하여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즉, 한 주의 평균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상태로 1년 이상 근로한 사람은 1년에 대해 30일분의 평균임금으로 계산한 금액을 퇴직 후 14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관련한 사람인 퇴직금 계산기 http://www.saramin.co.kr/zf_user/tools/retire-calculator
IRP 개인형 퇴직연금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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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이란 퇴직금을 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계좌로 이전하여 퇴직 시 일시금이나 은퇴 시 연금으로 수령하는 상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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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연금에 가입되어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라면 반드시 IRP 계좌를 통해 퇴직금을 수령해야 한다. 즉, 어차피 만들어야 한다.
- 가입기간 : 최초 입금일로 부터 5년 경과 및 만 55세 이후부터 수령 가능
어차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계좌를 만들어 적금 상품에 가입한다던지 운용하여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종류는 크게 확정급여형 (DB형)과 확정기여형 (DC형) 이 있는데, 대부분 DB 형이다.
연봉상승률 이상으로 투자 수익율을 낼 자신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확정급여형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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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급여형 (DB) 기준 퇴직금 = (퇴직전 3개월)평균임금 X 근속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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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기여형 (DC) 기준 퇴직금 = 매년 임금총액의 1/12 (플러스 마이너스) 운용수익
IRP 개인형 퇴직연금 수령 방법
1) 퇴직 IRP : 퇴직 또는 중간 정산에 따라 퇴직금을 받게 되면, 퇴직 후 60일 이내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이 경우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2) 적립 IRP : 회사에서 지급하는 퇴직연금 외 추가로 개인 노후자금을 적립 할 수 있다.
IRP 개인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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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중에서 증권사가 판매하는 것이 연금저축펀드다. 은행과 보험사가 파는 상품의 경우 각각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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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연금저축 펀드는 기대 수익률과 리스크가 다른 연금저축 상품에 비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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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는 연금저축계좌와 합산하여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또한 연금저축에 비해 높은 공제한도와 투자 성향에 맞게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은 자유롭게 출금 가능한 연금 저축과 달리
IRP의 경우 만 55세 전에는 조건 충족시에만 부분 인출 가능하다. 단, 자유롭게 해지는 가능하다.
IRP 개인형 퇴직연금의 연말정산 절세 효과
휴 오늘 두뇌 풀가동했다.
아직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올해 안에 결정 보고 야금야금 돈을 부어봐야겠다.
힘내라 내 존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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