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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시작된 두드러기가 겨울을 지나며 낫는가 싶더니, 돌아 돌아 다시 가을이 되니 본격 시작 되었다. 계절성 지병인가 보다. 심한 날은 온몸을 긁느라 잠을 설치고, 두드러기 뿐 만 아니라 기침도 심해지더니 자다가 호흡 곤란이 온 적도 있다. 더이상 방치 할 수 없어 동탄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알레르기 센터 검진 예약. 코로나 검사 후 내원하여 폐검사와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 했다. 알레르기는 천식, 비염,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 면역질환의 원인이기 때문에 정확한 규명이 중요하다. 처음 의원급 내과에서 했던 피검사 기반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집먼지 진드기 90%가 나옴! 동탄성심병원에서 진행한 알레르겐 검사를 였다. 알레르겐 검사는 소량의 알레르기원을 직접 주입하여 면역 반응을 관찰하는 테스트. 알레르..

가을 템플스테이와 대청소 이후 두드러기가 시작 되었다. 원래 어릴 때 부터 손톱으로 피부를 긁으면 긁은 자국 따라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증상은 꾸준히 있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병이라고 인지 하지 못했다. 헌데 알고 보니 이는 피부묘기증 이라는 질환으로 분류 되고 많은 사람들이 후에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쩝.. ㅋㅋ 그 날 이후 나날이 증상이 심해져 일상 생활이 불편하고 밤에는 잠에서 깰 정도 였음. 어쩔 수 없이 내과 진료를 받고 피검사 통해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고 (집먼지, 진드기 알러기) 그 후 몇 주간 항 히스타민제 복용을 시작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았다. 면역 체계에 전반적인 문제가 생긴 건지 천식과 비염 증상도 함께 나타나고 두드러기는 점점 심해졌다. 평생 안고 가야할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