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의 이집트 생활. 어딜가나 소란스럽고 무리지어 다니는 이집트 사람들 틈에서 조용한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집트 카이로의 사람, 날씨, 일상, 일 모든 게 고단하다고 느낄 때 너무나 큰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북 카페. 집과 사무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 :) 카이로 상업지구 마아디의 이 책방은 주로 외국서적을 취급하기 때문에현지 이집션 보다는 웨스턴(미국/유럽) 들이 주 고객이다. 책방 내부에 몇 개의 테이블과 커피와 차, 애플파이 같은 직접 만든 빵들로 카페를 운영한다. (한국의 북카페) 귀국 후 물류관리사 시험을 준비하던 마지막 4개월 정도는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었다ㅎㅎ △▲ 서점 입구. 카이로 생활이 정말 힘들었던 날 저 벤치에 앉아 엉엉 울기도 했다ㅋ △▲ 창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