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 시드니공항 셔틀버스 + Inner Sydney, Glebe

12월 31일 입국

숙소는 부르는 게 값인 이 시즌의 시드니. 어쩌자고 이 날을 정했을꼬ㅎㅎㅎㅎㅎㅎ

'짐만 어디 맡기고 하룻밤 진탕 놀까' 생각도 하다가...

11월 중순부터 열~~~~~~~~심히 찾아서 운 좋게 구한 Glebe CS! 

첫 날 부터 내가 얼마나 운이 좋았냐면 

시드니 공항에서 셔틀 타고 오는데 

호텔, 호스텔을 주로 다니는 기사님이 Private area 지리를 모르셔서 Glebe 한 번 왔다가 허탕치고 

다른 손님들 먼저 내려주고 다시 오자며 시티를 갔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덕분에 난 공짜 시티투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드니 공항 셔틀 버스 15$ 이었나? 당일에 공항에서 행선지 이야기 하고 바로 티켓 구매하면 된다)

그렇게 내려서 도착 한 Natasha 의 집. 이 후 1월 3일 Surry hills 로 옮기기 까지 이 곳에서 지냈다.

시드니시티 CBD? CBD?(-_-;) 의 서쪽 Glebe. 도시와는 영 딴 판이다. 시드니 대학과 가까워 학생들 많다!

동네는 공기 맑은 이집트 같은 느낌이 물씬 들고

아기자기한 집들은 뒷 마당을 가진 복층 구조! 포근함이 물씬

(지내던 곳과 무관함) 

열심히 걸어다닌 덕에 지리가 훤해졌다. 집 보러 다닐 때 만난 한국 아주머니는 거기 위험한 지역 아니냐고 물으셨는데 

한 집에 살던 집 살던 Natasha, Jack, Chris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다. 

요즘 한국 사람들에게 호주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다고 하니까 

넘어지면 안되니까 화장실 가지 말고 탈 나면 안 되니까 밥 먹지 말란다.ㅎㅎㅎㅎㅎ 뭘 하나 Risk 가 있다는 말.

재수 좋게 시작하는 2013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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