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살인 현장이나 수법 묘사가 포함된 글이므로 읽는 데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체포된 남자의 이름은 유영철. 절도 등 전과 11범이었고 지난 1월 신촌의 한 찜질방에서 발생한 소액 절도 사건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중인 피의자였다. “이 놈 완전 도둑놈이군” 기동수사대 형사들이 한마디씩 내뱉었다. 전화로 불러낸 마사지사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유영철이 이상한 대답을 했다. “마사지사가 마음에 안 들어 바꿔달라고 하고 기다리는데 다짜고짜 덤벼들어 붙잡았기 때문에 마사지사는 잘 모르고요, 요새 발생한 서남부 살인 사건 그거 다 제가 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서남부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유영철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야, 그럼 휴대전화는 어디서 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