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던 호주식 브런치식당 썸머레인을 드디어 다녀왔다. 몇 년 전 서울에 거주 하던 호주 작가님을 통해 호주식 브런치 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이 곳에서 내가 시드니 살 때 울면서 맛있게 먹었던 펌킨파이가 있다는 소식을 처음 알았다. 바로 요것! 시드니 최애까페에서 먹던 비주얼과 넘나 비슷하다. 생일날에도 찾아가 먹을 정도로 빅팬이었더랬다. 최근 오전에 이태원을 가게 되는데 마침 또 내 생일 다음날 이었음. 호박파이 먹기 좋은 날 :-)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이 무지 많았다. 매장 들어서자마자 너무 시끄러워 압도되었다. 꼭 가야지 마음 먹고 시간 가는 사이 가게는 자리를 잡아 유명세가 생긴 듯 했고 용산에서 이태원으로 자리도 옮기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보다. 타임과 자몽 자몽 쓴 맛이 났다. 메뉴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