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의 선천적인 뇌기능 장애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유영철 본인은 아버지와 두 형, 자신, 여동생 모두 간질을 앓았으며 아버지와 작은 형은 간질로 죽었기 때문에 자신은 늘 간질 발작에 대한 두려움과 간질병으로 죽을 거라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영철은 1993년부터 95년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에서 '측두엽 간질' 진단을 받고 외래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다.정신의학계에서 간질은 인격 변화, 정신병, 폭력, 우울 정신 분열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간질성 인격'이라고 해서 측두엽 간질 환자들은 철학이나 종교에 남달리 심취하거나 집착적이고 강박적인 사고, 거친 성격이나 폭력, 혹은 반사회적 성격 등을 갖기도 한다.유영철에 대한 정신 감정 결과도 '반사회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