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용산아이파크 CGV에서 시사회 관람하고 왔다. 실크로드 딥웹 마약거래 플랫폼 + 암호화폐 거래라니, 코시국 최근 개봉작 중 단연 눈에 띄는 작품. 이미 넷플릭스 드라마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방법과 미디어에서 다뤄 진 딥웹 범죄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봤던터라 기대가 컸다. 실화 기반이고, 슬로건에서 스토리를 예측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전개가 뻔한 영화 였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무정부주의자인 주인공 설정으로 인해 세계관이 커져버린 탓에 초반 대사가 무겁고 격하고 (?) 내 스타일 이었다. 일선으로 복귀한 현장파 경찰이 사이버 수사대에 좌천 되면서 겪는 과정들이 킬링 포인트 였는데 영화 보는 내내 감자칩이 어찌나 땡기던지 ㅋㅋㅋ 혼났다. 가족 갬덩 요소를 넣어 스토리가 진부한 부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