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쌀쌀하지만 봄맞이 다녀왔다. 팔당역 주차장은 가득 차서 당황했는데, 운이 좋아 강변 주변에 적당히 주차 할 수 있었다! 남한강은 처음이었는데 널찍한 강변을 따라 건너편 산자락도, 곳곳에 보이는 꽃나무들. 좋았다. 중간중간 건널목에서 만나는 사랑스러운 자전거 신호등. 개나리, 벚꽃은 만개 했고 데이트 온 커플들, 가족 단위로 붐볐다. 중간 중간 카페와 주점이 많았는데 메뉴는 비슷 비슷한 듯 했다. 초계국수가 유명한지 여기저기 보였다. 왜 식혜는 없지요? T.T 도시락이 없었다면 전에 막걸리 한잔 하고 누워서 배 두드리다 집에 올 뻔 했다. 시원한 터널과 양수 철교를 지나 양수리 환경 생태공원까지 편도 10km. 잠시 멈춰 공원을 슬렁슬렁 거닐다 다시 돌아왔다. 다음은 조금 더 멀리 가봐야지 ㅎㅎ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