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를 좋아한다. 굳이 그 정도를 표현 하자면, 아이유 노래가 플레이 리스트에 적당한 지분을 차지함 새 앨범 소식이 들리면 전곡을 찾아 들음 그녀의 성장을 궁금해 함 아주 일반적인, 내 또래 리스너로서 평범함 수준이다. 우리 세대에서 함께 성장한 뮤지션 대장주 (?) 아이유. 데뷔 즈음 기숙사 친구가 들려주던 기타 들고 부르던 아이유의 커버송들을 좋아라 했고, 학교 단과대 축제 메인 운동장도 아닌 정문 근처 조촐한 무대에서 Boo! 부르는 걸 지나가면서 본게 2009년, 같은 해 라오스 해외봉사에서 그 노래로 공연을 하고, 다음 해 이집트에서 듀엣곡 잔소리가 빵! 떴다는 소식과 "싸이월드" 음원 선물을 받았다. 아이유는 그 뒤로 승승장구 했지만 그 후론 나에겐 아이돌에게 더 가까워 관심 밖으로 멀어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