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방탄커피 용도로 구매한 이천원짜리 다이소 거품기 방탄커피는 한 잔도 안 먹고 먼지 쌓이게 썩고 있다가 최근 거품기를 이용한 카푸치노 레시피를 보고 창작 욕구 수직 상승하면서 새 생명을 얻었다. 우유 반잔만 있으면 오케이 ㅎㅎ 아이스 음료, 따뜻한 음료 모두 가능하지만, 찬 우유 보다는 따뜻한 우유가 훨씬 부드러운 거품이 난다. 내 기준 최고 맛은 1) 카누 진하게 말아서 만든 카푸치노 (feat. 계피가루) 2) 티백을 이용한 차이티라떼 / 차이티카푸치노 또는 쑥차라떼 몇 번의 시도 끝에 얻은 꿀팁이라면 우유는 전자렌지 30초에서 1분 정도 돌려 데우면 되고 거품 올릴 때는 내 얼굴에 튀지 말라고 비스듬히 기울여서 ㅎㅎ 거품기를 아래 위로 왔다리 갔다리 바닥을 살짝 쳐서 큰 거품을 깨야 더욱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