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본 영어교육에 관한 다큐멘터리 :)
KBS에서 방영한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 컨텐츠가 좋다.
영어 사교육에 쓰는 지출액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정작 영어말하기 순위는 우간다 소말리아 보다 낮은 세계 121위..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진 한국!!!!!!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이 묵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 하면서 유럽, 북미남미, 아시아 사람들을 두루 만났지만
한국사람 만큼 영어 말하기를 부끄러워하고, 꺼려하고, 결정적으로 못하는 사람은 일본인 밖에 없었다(없진 않더라ㅋㅋ)
유럽여행 다녀 온 한국인이 외국 숙소에서 다들 어울려 노는데 자기만 구석에서 입도 뻥끗 못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정작 말 걸어와도 몇 분이나 대화를 이어 갔겠냐면서...
어쩜 대한민국은 영어를 이렇게 가르쳐 놔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도 뻥끗 못하게 만들어 놨을까. 안타깝다.
한국 영어교육은 갈 길이 멀다.
집 주고 핸드폰 주고 월급까지 두둑히 주고 데려오는 원어민을 학원 얼굴마담으로 써먹는 현실..
배운 영어를 활용하게 해야지 한국말 안 통하는 외국인 앉혀 놓고 영어 가르치라고 하면
학생, 학부모, 원어민? 다 힘들다. 득 보는건 학원 원장 밖에 없겠지요ㅎㅎ
공부는 더 많이 해야 하는게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해야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영어정책과 과장의 첫 멘트..
앞으로 영어 교육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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